[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식품업계 반기보고서 공시가 마무리 되면서 올해 상반기 주요 기업 총수들의 보수 총액이 공개됐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올해 상반기 49억6800만원을 수령했다. 그는 CJ그룹에서 20억8700만원, CJ제일제당에서 18억2000만원, CJ ENM에서 10억6100만원을 지급받았다. 2위는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다. 상반기 보수로만 47억5300만원을 지급받았는데, 상여금은 36억원에 달한다. 특히, 하이트진로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1조2450억원, 영업이익은 58.0% 줄어든 506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으나 박 회장의 보수는 오히려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뒤를 이었다.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로부터 각각 14억3100만원, 7억3700만원의 받았다. 담 회장의 상반기 총 보수는 21억6800만원이다. 이양구 창업주의 차녀이자 담 회장의 배우자인 이화경 부회장도 오리온과 오리온홀딩스로부터 각각 11억1300만원, 5억7300만원을 받았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해태제과식품으로부터 1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19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8일 서울 국회 여의도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협중앙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푸드투데이는 국정감사 현장을 찾아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을 만나 이번 국감에 임하는 각오와 핵심 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경 의원은 "이번 정기 국회에서는 우리 농민 분야에 관한 지난 1년간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서 똑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국내 최초로 농협과 민간기업이 합작한 오리온농협의 수입농산물 사용 실태와 최저임금.주52시간 근무가 농업.농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는 "오리온농협이라는 법인체에서 우리 농산물 소비를 많이 늘리기 위해 역점적으로 사업을 벌이겠다 농협에서 말씀을 하셨지만 결과적으로 그 사업내용을 들여다 보면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 수입산으로 제품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오리온농협은 우리 농산물 소비를 장려하겠다는 목적아래 농협중앙회이 제안하고 51%의 지분을 투자해 오리온(회장 담철곤)과 함께 만든 합작법인이다. 경